가계부는 단순한 ‘가정용 장부’ 개념을 넘어 ‘재테크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의 발달로 인해 클릭 몇 번으로 자동 분류, 예산 계획, 리포트 분석까지 가능한 시대가 되었죠. 본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계부 앱 TOP 5의 실제 사용 후기와 함께 각 앱의 장단점을 상세히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1. 토스(Toss) - 간편성과 자동화의 끝판왕
추천 이유: 토스는 ‘은행 앱이 곧 가계부’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주는 올인원 금융 플랫폼입니다. 사용자 계좌, 카드, 보험, 대출, 투자 내역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고, 자동으로 지출 항목을 분류해 주기 때문에 별도로 입력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2025년에는 가계부 탭이 개편되면서 ‘카테고리 맞춤 필터’, ‘소비 패턴 요약 카드’, ‘주간/월간 예산 피드백’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단점: 가계부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용자에겐 다양한 금융 기능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소규모 금융사 연동이 안 되거나, 특정 소비가 잘못 분류되는 경우도 있어 ‘자동화 100%’에 의존하긴 어렵습니다.
실제 사용기: “예산 설정 후 한 달 지출을 토스에서 분석했더니 어디서 새고 있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알림도 딱 필요할 때 와서 무리 없이 관리 가능해요.”
2. 뱅크샐러드 - 데이터 분석에 강한 전문가형 앱
추천 이유: 뱅크샐러드는 재무 진단과 소비 분석에 최적화된 앱입니다. 자산 현황, 소비 내역, 신용점수까지 종합적으로 보여주며, 예산 설정 시 월별 한도 대비 실시간 지출률을 그래프 형태로 제공합니다. 특히 2025년 업데이트로 ‘부부/가족 통합 자산관리’, ‘지출 알림 개별화’, ‘AI 소비 패턴 분석’ 기능이 추가되어 고급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단점: 초보자에겐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데이터가 많다 보니 앱 반응속도가 느려질 때도 있습니다. 일부 기능은 유료 프리미엄 전환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용기: “통합 자산관리 기능이 정말 유용했어요. 남편과 재정 현황을 공유하니 대화가 더 원활해졌고, 절약 습관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3. 핀크(Finnq) - 금융사 앱 기반 가계부
추천 이유: 핀크는 신한은행 계열사에서 만든 앱으로, 기존 금융 정보 연동에 강점을 가진 가계부입니다. 소비 내역 자동 분석, 신용점수 변화 모니터링, 이체와 대출 추천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특징이며, 특히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UI/UX가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점: 신한계열 중심의 금융정보에 최적화되어 있어 타 은행 고객에게는 연동이나 서비스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설정이 다양하지 않아 커스터마이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 사용기: “신한카드 쓰는 저에게 딱 맞는 앱이에요. 자동 분류가 깔끔하고 한 달간 소비 트렌드를 요약해주는 리포트가 꽤 유용했어요.”
4. 머니플랜(MoneyPlan) - 가계부에 집중한 미니멀 앱
추천 이유: 광고 없이 가계부 기능만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앱입니다. 직접 항목을 입력해야 하지만, 그만큼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기록 습관 형성에 좋습니다. 텍스트 위주의 기록과 함께 사진 영수증 저장 기능도 있어 ‘가계부 쓰는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단점: 자동화 기능이 없고, 계좌 연동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 수동 앱입니다. 기록에 성실하지 않으면 오래 유지하기 어렵고, 리포트 기능도 제한적입니다.
실제 사용기: “오히려 자동화보다 손으로 직접 쓰는 게 소비를 더 인식하게 해줘요. 불편하지만 돈이 아깝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아요.”
5. 굿바이카드(GoodbyeCard) - 가정 중심의 공동 가계부
추천 이유: 굿바이카드는 부부, 가족 단위의 공동 가계부 작성을 핵심으로 만든 앱입니다. 부부가 각각 소비한 내역이 자동 합산되어 ‘가계 전체 흐름’을 시각화해 보여주며, 가족 예산을 세우고 각 구성원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아이 계정 연동, 소비 습관 퀴즈, 알림 공유 기능이 새로 도입됐습니다.
단점: 가족 외 단독 사용자는 불필요한 기능이 많고, UI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프라이버시 노출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합니다.
실제 사용기: “남편이랑 각자 쓴 돈이 하나의 그래프로 보이니 대화가 줄어들었어요. 돈으로 싸우는 일이 줄어드는 기분이랄까.”
2025년 가계부 앱은 단순한 지출기록 도구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자산관리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분석, 가족공유 등 각 앱이 가진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패턴과 재무 목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가계부 앱을 찾아 일상 속 재테크를 시작해 보세요!